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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노사정 대타협안 승인…민노총 총파업 예고

입력 2015-09-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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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분야 개편과 관련해 그제(13일) 저녁 나온 노사정 대표들의 대타협안이 어제저녁에는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진통 끝에 추인을 받아 확정됐습니다. 한국노총이 이렇게 승인은 했지만, 처음부터 협상에서 제외됐었던 민주노총의 반발이 거셉니다.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한국노총 의사 결정 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가 노사정 대타협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중앙집행위원 48명의 투표에서 30명 찬성, 15명 반대, 3명 기권으로 승인이 이뤄진 겁니다.

청와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번 대타협이 청년실업 해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새누리당도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핵심쟁점인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를 놓고 고성이 오갔고, 금속노련 위원장의 분신 시도까지 있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합의안에 대해 야합이라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거쳐 노동시장 개편 관련 법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입법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동시장 개편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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