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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낸 문 대통령…트럼프와 통화 예정 "북 제재 논의"

입력 2017-08-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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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오늘(5일)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휴가에서 돌아온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으로부터 밀렸던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드 발사대 배치 문제,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중단 논란, 마무리하지 못한 인선 등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당장 유엔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북 추가 제재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한미 정상간 통화가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밤 늦어도 내일 중에는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북한에 대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조치를 해야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전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전화로 북한 문제 해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다음주부터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인선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4강 대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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