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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 이용호 외무상과 '마닐라 대화' 이뤄질까?

입력 2017-08-05 20:59 수정 2017-08-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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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에서는 내일(6일)부터 아세안 안보포럼 행사가 열립니다. 역시 북핵 문제가 주요 이슈입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늘(5일) 마닐라에 도착했는데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화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미 마닐라에서 외교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미리 방문해 올해 의장국인 필리핀에 미사일 실험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다른 한편 추가 제재가 오히려 역내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도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미 여러차례 "또 다시 제재 결의가 나온다면 정의의 행동으로 대답할 것이다"며 위협한 바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대북 제재에 주변국들의 공조를 끌어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결의안 협의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지켜봤습니다. 굉장히 실효적인 제재 요소들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들은 이례적으로 별도의 성명을 내고 북한의 ICMB급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이 북한 이용호 외무상과 포럼 기간 동안 조우할 가능성도 큽니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 지도 관심입니다.

강 장관은 내일과 모레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일본 외상을 잇따라 만나 안보리 대북 제재 실행 방안을 추가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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