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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주인 척 식권주며 '슬쩍'…축의금 가로챈 일당 체포

입력 2015-06-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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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식장에서 혼주의 가족으로 가장해 축의금 봉투를 빼돌려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혼주인 척 식권주며 '슬쩍'…축의금 가로챈 일당 체포
[기자]

한 남성이 축의금이 담긴 봉투를 받아 접수대에 올려놓습니다.

곧바로 옆에 있던 남성이 자신이 들고 있던 축의금 봉투로 가리면서 올려져 있던 봉투를 슬쩍 합니다.

53살 홍모씨 등 2명은 같은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 예식장 5곳에서 축의금 2백만원을 훔쳤습니다.

미리 받아 놓은 식권을 하객들에게 나눠주면서 혼주 가족인 척 위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홍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

한 손님이 종업원에게 와인 이름을 적어주며 사줄 것을 요청합니다.

종업원이 음식점 주인의 신용카드를 받아 와인을 사러 나가자, 손님이 이 종업원의 뒤를 따라갑니다.

이 손님은 종업원에게 주인의 신용카드를 잠시 빌려달라고 한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45살 진모씨는 같은 수법으로 130여차례에 걸쳐 영세 음식점주의 신용카드를 가로채 3억원 상당을 결제하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와 사기 혐의로 진씨를 구속했습니다.

+++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봉화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산 위로 번지면서 수풀과 잡목 등 임야 850제곱미터가 탔습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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