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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왜 아침에 쏘았나…예상일보다 하루 빨리 발사

입력 2012-04-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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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오늘(13일) 아침 로켓발사는 정부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4일보다 하루 빨리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자주 쓰는 허를 찌르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설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시각은 오늘(13일) 오전 7시 39분.

당초 예상보다 하루 빨리 로켓 발사가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 회의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100돌 기념일 사이인 14일에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오늘 오전을 택했습니다.

발사시각도 낮 시간을 택하는게 일반적인데 이슬 등 습기가 남아있는 아침시간에 발사 버튼을 누른 것입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북한이 로켓 발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점을 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예상을 벗어나 허를 찌르는 전법은 북한이 자주 사용하는 전술입니다.

또 발사시각이 워싱턴 시각으로 목요일 저녁으로 언론과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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