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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또 도발 시 더 강력한 제재 직면할 것"

입력 2016-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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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은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에서 잇따라 이어진 미국, 중국, 일본과의 정상회담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한다며 더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인데요, 북한에 대한 압박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역시 관심은 한·중회담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번 순방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현지 소식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민진 기자, 오늘 새벽에 이뤄진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의 안보 협력 체제 구축이 거듭 확인이 됐군요?

[기자]

예, 우리 시각으로 어제 밤부터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3국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그리고 한·중 정상회담이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새벽 한·미·일 정상회의가 끝나고나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들은 대언론 발표를 했습니다.

모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한 안보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는데요, 박 대통령 발언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만약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북한은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앵커]

대북제재에 대한 실효성이 중국에 있는 만큼 한·중 회담이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회담 결과가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한·중 회담은 1시간 20분가량 진행됐고, 조금 전 끝났는데요, 구체적 결과는 아직 브리핑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은 양국 정부 출범 후 지난 3년 동안 맺어온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로 이번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때문에 대북 문제 공조나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서로 협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핵안보정상회의 일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기자]

네. 조금 전부터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50여 개국 정상들이 리셉션과 업무만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업무만찬에서 핵 테러 위협의 변화 양상과 국제공조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게 됩니다.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는 우리시각으로 내일 새벽부터 진행이 되고요, 회의가 끝나면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9년 핵테러리즘 위협을 거론하면서 발족됐는데요, 올해가 마지막 4차 회의가 되고요, 앞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를 중심으로 한 각료급 회의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핵안보정상회의가 모두 끝나면 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시각으로 내일까지 워싱턴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면 모레부터는 취임 후 처음으로 멕시코를 공식 방문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직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인 FTA를 체결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다른 국가들과 이미 광범위한 FTA를 체결하고 있는 멕시코는 미국과 중남미에 대한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이번 방문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또 현지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돕는 세일즈 외교를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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