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설 앞두고 불량 한과 등 잇단 적발…58개 업체 덜미

입력 2016-01-28 09:02 수정 2016-01-28 09: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질이 낮고 이물질이 섞인 쌀알로 한과를 만들어 판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원산지가 불분명한 고기를 판 업체도 단속에 걸렸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쌀과자 제조공장입니다.

포대에 가루가 된 쌀알, 즉 싸라기가 담겨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보이는 쌀 부스러기지만 따로 떨어뜨려 살펴보자 지푸라기들이 보입니다.

공장 관계자는 원료의 산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관리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양모 씨/공장대표 : 저는 통쌀을 주문했는데 쌀이 있었는지, 뭐가 있었는지 몰라요.]

원산지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고기를 팔거나, 유통기한이 50일 지난 제수용 사탕을 판 마트도 적발됐습니다.

모두 설 대목을 노려 저가의 재료로 급히 만든 제품들입니다.

[김경민 팀장/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 일부 불량 업자들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제품을 생산해서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질이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부풀리거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58개 불량식품 업체를 적발하고 불량 식품 4톤 이상을 폐기했습니다.

관련기사

허위 경력 내세워 방과후 학교 교사 채용시킨 파견업체 대표 등 적발 유치원 등 어린이 시설서 중금속·기생충 검출…기준 미달 음성 요양병원 '비리 백태'…감독기관 "전액 환수" '갑질논란' 몽고식품 노동법도 위반…형사처벌대상만 11건 [사회] 알펜시아 스키장 음식점 등 '위생불량' 55곳 적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