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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언급…관계 개선 이뤄지나

입력 2015-10-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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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다음 달 초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채병건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초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걸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사될 경우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미국을 달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한일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를 들어 아베 총리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문제, 그 분들의 연세가 평균 90이 되시고 올해만도 아홉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아베 총리가 태도 변화를 보여줄지 여부에 따라 한일 정상회담의 성패가 갈리게 됐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내일(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성명을 채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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