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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명수 인준안' 표결…사법부 수장 공백 피할까

입력 2017-09-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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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여야의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막판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합니다.

어제 인사청문특위는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부적격, 적격 의견을 병기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현재 민주당과 정의당 등을 합해 130석은 찬성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129석은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율투표를 결정한 국민의당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과연 협치를 해왔느냐는 불만이 있다"며 "국민의당 내 분위기는 부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의총을 열어 김 후보자 인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최종적으로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현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24일 종료되는 만큼 오늘 김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지 못하면, 당분간 사법부 수장의 공백이 불가피합니다.

만약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이어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당도 역시, 명분없는 반대라는 비난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여야의 치열한 표싸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현, 영상편집 :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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