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명수 후보자 명운' 가를 21일 투표…국민의당 의총

입력 2017-09-19 21:00

국민의당, 의원 개개인 '자유투표' 방침 고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민의당, 의원 개개인 '자유투표' 방침 고수

[앵커]

여야가 오늘(19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21일에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제 김 후보자의 운명은 남은 이틀 동안 여당이 얼마나 많은 찬성표를 야당으로부터 확보해내느냐에 따라 갈리게 됐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중재 아래 합의한 본회의 일정은 오는 21일 오후 2시입니다.

원래 본회의는 오는 28일에 잡혀있지만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24일에 끝나는 만큼 본회의를 한번 더 열기로 한 겁니다.

아직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당론으로 김 후보자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당이 임명동의안이 직권상정되면 표결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청문 보고서 채택은 본회의 개회 전까지 노력해본다는 게 합의사항입니다.

표결에서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299명 중 과반이 출석해 또 그 과반이 찬성표를 던져야 합니다.

121석인 민주당으로서는 40석의 국민의당에 협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하지만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없이, 의원들이 자유투표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의원 개개인에 대한 민주당의 설득 작업이 본회의 직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현, 영상편집 : 박인서)

관련기사

추미애, 발언 사과…'김명수 인준' 두고 국민의당 주목 국민의당, 오늘 의총서 김명수 의견 수렴…직권상정엔 찬성 정 의장, 또 선택 기로에…'김명수 직권상정' 놓고 고심 한국당 '김명수 부결' 총력전…"여당, 일일이 전화 걸어 정치공작" 이정미 "보수야당 '낙마 갑질'에 국민 인내심 한계에" 자유한국당, '김명수 표결' 앞두고 또 '동성애 프레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