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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일본 자위대 항공기 5대 임대 남중국해 투입키로

입력 2016-03-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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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일본 자위대 항공기 5대 임대 남중국해 투입키로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이 일본 해상자위대 항공기를 임대해 남중국해 순찰에 투입한다.

9일(현지시간)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공군 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해 남중국해 순찰 임무를 위해 일본에서 훈련기 TC-90 5대를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필리핀과 일본 정부는 방위 장비와 기술 이전에 관한 협정을 맺은 바 있다.

항공기 임대가 성사되면 필리핀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에서의 경계 능력은 한층 강화된다.

아키노 대통령은 미국에서도 중고 C-130 수송기 2대를 추가로 임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언론에 따르면 첫 번째 수송기는 다음주에 두 번째는 9월에 필리핀에 도착할 계획이다.

일본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는 무기장비와 군사기술을 제공하는 협정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군사예산 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는 필리핀은 지난 2014년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PH(한국 공군 운용 FA-50 기반 수출용 기종) 12대를 4억2000만 달러(약 4855억원)에 도입하기로 했다.

첫 인도분인 2대는 지난해 11월 필리핀에 인도돼 남중국해에서 실전에 투입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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