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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시한 임박…서울 강서병 후보 단일화 합의

입력 2016-04-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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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2일 앞두고 가장 뜨거운 화두, 역시 야권연대입니다. 그 효과를 보려면 오는 월요일, 4일에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기 전에는 성사돼야 하고, 어떻게는 연대를 이루고 싶은 더불어민주당과 확고하게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맞서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의 지역구 단일화 합의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보도국의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승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문재인 전 대표 모두 야권연대에 절박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죠?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31일) 서울 지원유세에서 이대로 분열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면 새누리당 의석을 늘려주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별 연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야권연대는 공학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승리의 그릇이라는 '그릇론'을 내세워 국민의당을 압박했습니다.

수도권이 전체 지역구의 절반에 가까운 122곳인데, 이 가운데 85%가 1여다야 구도여서 이대로라면 선거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출마한 국민의당 일부 후보들이 당 지도부와 사전 논의 없이 더민주 후보와 단일화에 나서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서울 강서병에 후보로 나선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는 더민주 한정애 후보와 단일화하기로 하고 여론조사 50%, 배심원제 50%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는 더민주 이지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고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앵커]

선거 운동이 시작된지 둘째 날이고요, 각당 지도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수원에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고 수도권 공략을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 전북을 시작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과 제주를 방문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출근인사만 하고 수도권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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