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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안철수 겨냥 "혁신안 싫으면 탈당·신당 만들라"

입력 2015-09-15 08:10 수정 2015-09-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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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을 맡고 있죠, 조국 서울대교수가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혁신안이 싫다면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라" 이런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정치인에게 하는 가장 높은 수위의 비판이라고 할 수 있죠.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헌·당규로 확정된 사항만큼은 지켜라. 싫으면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라."

조국 교수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누구를 콕 집어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 의원은 문재인 대표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중앙위원회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고, 재신임 여론조사도 취소하라고 했습니다.

조 교수는 같은 글에서 "안 의원이 혁신안을 반대해 얻는 이익은 문재인 대표 체제의 안착을 막고 대선 주자로서 자기 위상을 재부각하는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런 이익과 무관한 순결한 존재이고 반대편은 이익을 추구하는 추잡한 존재라고 말하지 말라"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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