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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향…박승희, 질주만 남았다

입력 2015-02-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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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 선수, 스피드로 전향한지도 반 년이 지났습니다. 순조롭게 적응했다는 평가지만, 목표인 올림픽 메달까지는 숙제도 많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동계 전국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금, 은메달은 국가대표 이보라와 박승희가 나눠 가졌습니다.

박승희 기록은 40초60, 많이 아쉬운 성적인데,

[박승희/스피드 국가대표 : 스피드업보다는 기본적인 자세에 신경을 썼어요. 그래서 기록이 잘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전향한지 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박승희, 무난한 적응을 보였습니다.

맨 처음 40초대였던 500m 기록은 38초대까지 끌어내렸고, 1000m 기록도 5초가량 단축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세계 정상권과 격차가 큰 상황, 갈 길이 멉니다.

첫 시즌을 보내며 박승희는 무엇을 느꼈을까.

[박승희/스피드 국가대표 : 중심이동이나 일단 제일 기본적인 것부터 안 되기 때문에 골반 같은 경우도 잘 못 쓰고, 균형도 잘 안 맞는 편이어서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쇼트트랙에 이어 스피드에서까지 올림픽 입상을 노리는 박승희. 평창 동계올림픽까진 3년 남았지만 앞으로 헤쳐가야 할 길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 험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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