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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관계자 압수수색…외압 의혹 밝힌다

입력 2018-02-23 07:35 수정 2018-05-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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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소식입니다.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검찰이 이어 이 사건을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던 관계자들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물 분석작업이 끝나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지난 21일 서울 남부지검 검사장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강원랜드 수사를 벌일 당시 춘천지검장이었던 최종원 현 서울남부지검장이 수사 외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서 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직권남용'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수사단은 같은 날 춘천지검과 서울고검, 인천지검 등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만 6명 모두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던 관계자들입니다. 

이밖에 수사 외압 의혹을 처음 제기한 안미현 검사가 사용했던 업무용 컴퓨터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검찰은  채용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1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의 전현직 비서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외압 의혹을 본격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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