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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비서관 채용청탁 사실이면 사퇴…권성동도 약속해라"

입력 2018-02-22 19:35 수정 2018-05-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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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도 법사위가 열렸는데, 자유한국당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전 비서관에 대한 부정 채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상당히 논란이 컸죠. 

[신혜원 반장]

네, 사실 어제 법사위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제기한 의혹인데요. 김 의원은 "노 원내대표의 전직 비서관이 법무부 인권국에 5급 사무관으로 채용됐다며 "노 원내대표가 법무부를 편들어주고, '우리 직원이 로스쿨 나왔다'고 하니까 채용해준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이 의혹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늘 당 공식 회의에서 거론하면서 파문이 커졌는데요. 노회찬 원내대표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해명을 하면서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역공을 펼쳤습니다. 장면 보고 가시죠.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 저는 그 비서관이, 저의 과거 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법무부의 공개채용에 응모했는지도 몰랐습니다. 채용과 관련된 부탁이나 청탁을 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 제가 드린 말씀이 1%라도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저는 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권성동 위원장께서도 똑같은 약속을 해주십시오.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서 검찰 수사 등과 무관하게 부정한 청탁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물러나겠다, 라고 약속을 해주십시오.]

[권성동/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왜 본인, 본인 신상만 얘기하면 되지 왜 우리 노회찬 의원이 위원장까지 물귀신 작전을 끌고 들어갑니까? (약속하기 힘듭니까?) 아니 힘든 건 아니라 본인 얘기만… (부정채용이라도, 부정청탁이라도 그 자리에 앉아계시겠다?) 아니 부정청탁을 한 적이 없어요, 없으니까…]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 부정청탁 한 게 사실이면 물러나겠다고 하세요.] 

[권성동/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법사위원이자 사개특위 위원의 비서관이 법무부의 직원으로 간 거는 누가 봐도, 누가 봐도 정상이지 않습니다. 그 과정을 조사하란 것이 우리 당의 요구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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