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따뜻한 경남' 춘분에 대설주의보…도로 18곳 통제

입력 2018-03-21 09:21

산청 6.7㎝, 함양 5.6㎝ 등 서부 6개 시·군에 많은 눈… 긴급 제설작업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산청 6.7㎝, 함양 5.6㎝ 등 서부 6개 시·군에 많은 눈… 긴급 제설작업

'따뜻한 경남' 춘분에 대설주의보…도로 18곳 통제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경남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경남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사천 4.7㎝, 산청 6.7㎝, 함양 5.6㎝, 거창 3.3㎝, 진주 2.1㎝, 창원 0.5㎝의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대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사천, 합천, 산청, 함양, 거창 등 서부경남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오는 22일 새벽까지 경남 서부내륙엔 3∼10㎝, 나머지 지역엔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통제 구간은 도내 7개 시·군 18곳이다.

해당 구간은 함양 오도재 마천∼휴천 5㎞, 산청 밤머리재 금서∼삼장 10㎞·1026호 지방도 합천∼산청 3㎞다.

또 산내∼언양 구 도로 8㎞·도래재 산내∼단장 5㎞·밀양댐 에덴밸리 단장∼양산 5㎞ 등 밀양시내와 양산과 연결 도로 5곳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밖에 양산 용당고개 2㎞·명곡교차로∼법기터널 2㎞ 등 4개 구간, 거제 소동고개 구천삼거리∼동성그린아파트 3㎞·언양고개 2㎞, 학동고개 학동∼평지마을 2㎞, 진주 칠매재 월아삼거리∼동산삼거리 5㎞와 창원 마진터널 2㎞·안민고개 4㎞도 통제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통제된 구간에 인력 350여명과 제설장비을 투입했으며, 오전 중으로 제설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로 인해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중국 춘절 '폭죽 연기' 한반도 미세먼지로…첫 과학적 입증 봄철 '논두렁 태우기'…해충은 못 잡고 산불 위험만 ↑ 쓰러지고 깨지고…초속 19m '꽃샘 강풍'에 부산 곳곳 피해 대관령 영하 3.5도 기온 '뚝'…봄 시샘 꽃샘추위 기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