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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깜깜이 일주일' 시작…곳곳 '혼전' 텃밭서 '고전'

입력 2016-04-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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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엿새 앞둔 오늘(7일)부터 실시가 된 여론조사 결과는, 이제 선거 전까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어제 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이번 총선 현재 판세를 전해드리는 것으로 오늘 아침& 시작하겠습니다.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곳들이 선거가 다가올수록 점차 늘고 있는데, 특히 수도권이 그렇습니다. 오늘 각당 대표들이 이 수도권지역에서 유세에 집중할 예정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와 함께 또 하나 특징은, 여야가 전통적인 텃밭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박영우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먼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주요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서울 서남권 최대 격전지 강서갑에서는 새누리당 구상찬 후보와 더민주 금태섭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 역시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와 공천 배제에 반발해 당적을 옮긴 진영 더민주 후보의 차이가 1.6%p에 불과합니다.

신설 지역구인 수원무 역시 혼전세입니다.

정미경 후보 33.0%, 김진표 후보 39.7%로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친박 경제 관료 권혁세 후보와 벤처 기업가 출신의 김병관 후보가 맞붙은 경기 성남 분당갑도 격전지로 급부상하는 모습입니다.

여야의 전통적인 텃밭들도 이번에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대구, 그중에서도 특히 경북고 동기 동창이 맞붙은 동구갑이 최대 관심 지역입니다.

이른바 진박 후보인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 34.3%, 친유승민계 류성걸 무소속 후보 39.8%로 오차 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입니다.

호남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경쟁이 치열합니다.

광주 동남구갑에서는 국민의당 장병완 후보가 더민주 최진 후보를 배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병에 나선 더민주 김성주 후보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10%p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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