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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셧다운 장기화' 불사…"장벽예산 못얻으면 계속"

입력 2018-12-26 07:26 수정 2018-12-26 09:06

산타 행사에서 어린이에게 한 말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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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행사에서 어린이에게 한 말도 논란

[앵커]

불확실성을 키워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어놓고 있다는 점에서 또 지금 심상치가 않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상태인 셧다운 사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관련 예산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셧다운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또 의회를 압박을 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외에서 근무하는 미군들에게 성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후 '셧다운의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연방정부가 언제 문을 열지 지금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조금 더 셧다운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장벽과 국경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많은 공무원이 장벽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전까지 셧다운을 계속하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미 언론들도 민주당이 여전히 예산안에 반대해 셧다운이 새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이에게 산타 위치를 알려주는 행사에서 한 말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콜먼이라는 7살 어린이에게'산타의 존재를 아직도 믿느냐'면서 '7살이기 때문에 그게 마지널'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널'이 여러 의미로 쓰이지만 어린이에게 '산타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한 성탄 인사에서는 올해도 비 기독교인을 배려하는 '홀리데이'대신에 '크리스마스'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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