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정부조직법 통과되면 소방관 역할 강화될 것"

입력 2014-11-07 11:28 수정 2014-11-07 11: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조만간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어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될 국민안전처가 신설되면 우리 소방관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국가 대혁신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길에도 우리 소방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과거 화재진압이 소방의 주된 업무였다면 이제는 119구조·구급, 화학재난 등의 특수재난은 물론, 119 생활안전서비스까지 그 역할과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며 "소방의 역할이 이렇게 변화하는 만큼, 소방 조직도 새로운 환경에 맞춰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방공무원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여러 조직과 기관 간의 협업과 공조를 주도하는 중심이 돼달라"며 "국민중심, 현장중심의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해서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노력과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등 국민들이 협력해 주신 결과 소방차의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분 1초라도 더 빨리 위기의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의 가장 큰 자산은 유능한 소방관이라고 생각한다. 소방관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직무에 전념할 수 있어야 국민과 나라의 안전도 지켜질 수 있다"면서 "부족한 인력의 증원과 처우개선, 소방장비 예산 지원 등 소방관 여러분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7월 소방헬기 추락사고를 언급하면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되신 다섯 분을 비롯해 그동안 직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정부조직법 후속 장·차관급 4명 인사 '주목' '세월호3법' 소관 상임위 의결…7일 본회의 처리 소방방재청장·차장 연이어 사퇴…'문책성 경질' 분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