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기습폭설' 제주서 낙상·교통사고 잇따라…29명 병원행

입력 2018-02-08 14: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습폭설' 제주서 낙상·교통사고 잇따라…29명 병원행

8일 오전 기습적으로 폭설이 내린 제주에서 눈길에 넘어지는 낙상사고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께 제주시 이도2동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를 가로막았다.

이어 부근 내리막길에서 오던 차들이 급제동을 못 해 10여 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차들이 천천히 운행하고 있어 이 사고로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오라1동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탑승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오전 9시까지 4명이 눈길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서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길가에서 넘어지는 등 25명이 눈길 낙상사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한파에 주택 처마에 위험하게 달린 고드름을 제거하는 작업도 이어졌다.

제주시 이도이동 한 빌라 3층에 고드름이 맺혀 119구조대가 이를 제거했으며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도 고드름 제거 작업이 펼쳐졌다.

전날인 7일 오후 7시 27분께에는 제주시 오라2동 연북로에서 SUV 차량이 길가 지상개폐기를 들이받아 주변 47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됐다.

(독자 제공 : 연합뉴스[https://youtu.be/-ds2fBckUEM])

(연합뉴스)

관련기사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 여파 운항 차질…73편 결항·91편 지연 "제주4·3평화재단 위상정립 어떻게" 각종 4·3 현안 도마 제주도, 나흘만에 대설특보 해제…비행기 운항 재개 사흘째 눈에 항공기 결항·지연…제주공항 '뜬눈' 예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