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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막을 수 없는 스파이크…배구 코트 휩쓴 '시몬'

입력 2014-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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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전,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쿠바 국가대표 시몬 영입설이 돌았습니다. 배구계에선 '설마~'했습니다. 시몬은 왔고 이제 3경기를 치렀는데, OK저축은행, 강력한 우승후보가 됐습니다. 물론 시몬 때문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몬의 활약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경기장 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시몬은 위력적입니다.

세계선수권대회 베스트 블로커 출신의 '괴물급'이란 말, 사실이었습니다.

2m6cm, 112Kg의 거한이 거의 4m 높이에서 내려꽂는 스파이크, 보고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정성현/OK저축은행 : (연습할 때도) 시몬이 저쪽 편에서 공 올리면 무서워요. 받기 싫어져요.]

시몬의 진가는 기록으로도 나타납니다.

경기당 총득점, 경기당 서브득점, 공격 성공률까지, 최고 외국인선수라는 삼성화재 레오를 압도합니다

게다가 시몬은 센터와 라이트, 두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도 높습니다.

[시몬/OK저축은행 : 2개 포지션을 모두 뛰면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그것에 맞춰서 체력 훈련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잡고 유일한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OK저축은행, 시몬이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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