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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대 최고 (2) vs 이승엽] '윌리스는 없다' 깜짝 솔로 홈런

입력 2013-02-19 10:12 수정 2013-0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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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연봉 328억원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206억원의 데릭 지터, 102억원의 캔 그리피 주니어까지…

WBC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 대해 “마치 올림포스 신전처럼 느껴졌다”고 입을 모았다. 야구선수로 둔갑한 신들이 야구장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2006년 3월 14일 LA 에인절 스타디움. 그런 메이저리거들이 모인 미국 대표팀을 상대한 한국은 주눅들지 않았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폭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좌타자에게는 홈런을 맞지 않는다는 ‘폭주기관차’ 돈트렐 윌리스의 초구를 당겨 쳐 담장을 넘겼다.

이승엽의 깜짝 홈런에 돈트렐 윌리스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한국은 여세를 몰아 미국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이승엽은 “몸값이 200억이 넘어간다고 해서 우리가 져도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당시의 각오를 떠올렸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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