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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전략무기 배치 강화"…긴밀한 소통 유지

입력 2017-09-06 07:30

문 대통령, 오늘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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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앵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각국의 정상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6일) 오전에 러시아로 출국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입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북 압박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어젯밤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한미 연합훈련과 또 미군 전략 무기들의 한반도 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9월 6월 수요일 아침& 첫소식은 안태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어젯밤 전화통화를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한미 연합훈련과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략폭격기와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핵 추진 잠수함, 항공모함 등을 단순히 전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배치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공격하면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향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상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정부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주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에 따른 대응조치와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금지 등 대북제재와 압박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조치'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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