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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책동 영원히 끝장내겠다"…또 다시 말폭탄

입력 2017-09-05 21:23 수정 2017-09-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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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오늘(5일) 또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꼭 찍어 "끝장내겠다"면서 다시 또 '말폭탄'을 상황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6차 핵실험 이후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개인필명 논설을 통해 지난달 끝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겨냥해 "핵전쟁 도발 책동을 영원히 끝장내려는 것이 우리의 단호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사실상의 핵보유국 지위를 얻어낸 뒤 이를 지렛대로 북·미 간 협상 국면을 열면,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무기한 중단을 요구하겠단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끊임없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핵실험과 연계해왔습니다.

[계춘영/인도 주재 북한 대사(지난 6월 22일) : 미국 측이 잠정적이든 항구적이든 대규모 군사훈련을 완전하게 중단한다면 우리 또한 (핵과 미사일 실험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한·미 군사훈련은 합법적인 동맹활동인 만큼 둘을 연계시킬 순 없단 게 한·미 당국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연합군사훈련를 중단시키고 이를 통해 한·미 동맹의 틈을 벌리려는 북한의 공세는 거세질 전망입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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