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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항공기, 엔진이상 비상착륙…'탑승객 대부분 한국인'

입력 2015-03-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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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항공기, 엔진이상 비상착륙…'탑승객 대부분 한국인'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핀에어 소속 여객기가 엔진이상으로 비상착륙했다. 이 항공기에는 20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대부분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핀에어와 탑승객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6시경(이하 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에서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핀에어 소속 A340-300 항공기(AY041편)가 엔진이상으로 회항, 오후 8시25분께 반타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초 오후 5시30분 출발예정이던 AY041편은 현지에 내린 눈 때문에 1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됐으며, 이륙한지 2시간여만에 엔진이상이 발견돼 반타공항으로 되돌아 갔다.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는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한국인 승객들은 모두 공항 인근 호텔로 옮겨져 휴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탑승객은 "기체 이상으로 항공유를 버리고 비상착륙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며 "객실 승무원이 수차례 비상착륙시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등 상황이 굉장히 급박했다"고 전했다.

핀에어 측은 "엔진이상으로 인한 회항으로 엄격한 의미에서 '비상착륙'이라 볼 수 없다"면서도 "승객들에게 숙박과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는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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