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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센터 입소 거부…소란 피우며 구급차서 이탈

입력 2020-03-09 08:46 수정 2020-03-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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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새롭게 파악된 소식이 있는지 다시 한번 대구시청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앞서 연결해서 소식을 들은지 한 시간 넘게 지났습니다. 그 사이 추가로 확인된 내용 혹시 있는지요?

[기자]

아직 추가 확진자나 사망자 관련 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 4시까지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집계한 누적 확진자는 7313명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어제는 대구의 60대 확진자 한 명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한 사례가 있었죠?

[기자]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북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던 67살 여성 한 명이 센터에 입소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여성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센터에 머무르길 거부하자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대구의료원으로 옮겼습니다.

이송 과정에서 이 여성은 소란을 피우며 구급차를 20~30m가량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병원을 빠져나갔던 해당 여성,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에 따르면 구급대원이 이 여성을 설득해 구급차에 다시 승차시켰습니다.

이 여성은 구급차 안에서 대기하다 진정해 오늘 새벽 0시 50분쯤 대구의료원에 입소했습니다.

대구시는 어제 이 여성을 업무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법적인 검토를 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도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는 6462명입니다.

전체 확진자의 90% 수준인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50명인데, 그중 47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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