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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통화할 수 있다"…남북 회담 지지의사

입력 2018-01-07 15:22 수정 2018-01-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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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 부정적이던 것에서 처음 돌아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회담과 관련해 지지 의사를 나타내며 평창올림픽을 넘어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6일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의응답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 전화통화할 의향이 있나요?) 대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물론 전화통화할 수 있습니다. 전혀 전화통화에 문제없습니다.]

북한에 대해 적대적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론으로 돌아선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로 평화 해법을 만들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에 전제조건이 없느냐는 질문엔 내가 한 말이 아니라며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무조건적인 대화 보다는 비핵화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회담을 지지하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난 남북이 잘 (협력)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남북이 평창올림픽 문제 그 이상을 넘어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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