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 않겠다" 강한 국방 강조

입력 2018-01-05 20:24 수정 2018-01-07 15: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젯(4일)밤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합의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강한 국방력을 이야기했습니다.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국방력에 기반을 둔 남북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정책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조처럼 탄탄한 한미 동맹과 대북 압박 속에 대화를 추구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발언 장소도 의미가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간부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해, 남북 대화에 부정적인 보수층의 우려를 달랬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군사 훈련 연기를 합의한 다음날 나온 발언이어서, 미국을 향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의 대화 제의를 시간벌기용으로 보는 시각이 백악관과 미 의회 안에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북, 우리 제안 그대로 수용…9일 판문점서 고위급 회담 [단독] 평창·마식령서…전야제 '남북 공동개최' 제안 [단독] "단일팀 안되면 공동입장이라도" 청와대 협상 로드맵 남 조명균·북 리선권…고위급회담서 '내공' 겨루나 트럼프 "회담은 좋은 것"…남북 고위 대화 환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