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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단일화파 13명 집단탈당…홍준표 지지선언

입력 2017-05-02 14:25 수정 2017-05-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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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단일화파 13명 집단탈당…홍준표 지지선언


바른정당 단일화파 13명 집단탈당…홍준표 지지선언


바른정당 단일화파 13명 집단탈당…홍준표 지지선언


바른정당 단일화파 13명의 의원들이 2일 집단탈당 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조찬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전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의 모임에 참여했지만 이날 불참한 정운천 의원은 오는 5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개별적으로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13명과 정운천 의원, 가장 먼저 '역(逆)탈당'한 이은재 의원까지 포함하면 바른정당 총 33명의 의원 중 15명이 한국당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24일 새로운 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창당한 바른정당은 창당 99일만에 사실상 와해 수순에 돌입했다. 현재 의석수 32석의 바른정당은 13명의 집단 탈당으로 19석으로 줄어 국회 원내교섭단체(20인 이상) 자격도 잃게 됐다.

이들은 조찬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은 유승민 후보에게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의총으로, 당대표 권한대행의 면담을 통해, 그리고 다수 의원 의견의 형식 등 그간 많은 노력을 했다"며 "더욱이 어제는 3인의 공동선대위원장단이 유승민 후보를 만나 최종적으로 보수단일화를 설득하였으나 받아들여 지지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7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보수가 대통합해야 한다"며 "친북좌파-패권 세력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홍준표 후보와 함께 지금까지 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지켜온 보수 세력의 집권을 위해 지나간 과거와 서로에 대한 아픈 기억은 다 잊고 대동단결하기를 이 자리를 빌려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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