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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적폐청산' 재강조…MB 정부 사업도 첫 거론

입력 2017-05-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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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보들의 선거 막판 메시지와 전략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적폐 청산을 다시 강조하면서 지지자 굳히기에 나섰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연일 보수 표심을 자극하는 말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통합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는데요. 세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희정, 최수연,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노동자를 무시하는 세력을 심판하겠다며 적폐청산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부패 기득권의 나라를 만든 그 세력과 손을 잡아 정권 연장을 꿈꾸는 사람과 세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노동자를 무시하는 정당과 세력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또, 당선되면 적폐청산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검찰과 국정원을 확실히 개혁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30일) : 최순실을 비롯해 국가권력을 이용한 부정축재 재산 모두 국가가 환수하겠습니다.]

지난주 내놓은 대선 공약집에도 '적폐청산'을 첫머리에 올렸습니다.

특히 이명박정부의 4대강과 자원외교, 방산 비리도 전면 재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문 후보가 이명박정부를 거론한 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인데, 적폐청산의 대상을 MB정권으로 확대한 겁니다.

문 후보 측 한 관계자는 "남은 기간 지지층 확장보다는 지지 의사를 가지고 있는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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