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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 규모 5.6 지진…주변 7개주도 '흔들'

입력 2016-09-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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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남부에 허리케인이 닥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남부 지역엔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주변의 7개 주에 진동이 감지됐다고 합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소방관들은 연신 물을 뿌립니다.

마트 진열대 상품들은 쏟아져 내렸습니다.

미 중남부 오클라호마 주에 지진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 3일 오전.

[마크 랜델/포니시 비상대책과장 : 진동이 상당했습니다. 규모 5.6의 지진으로 보고됐고요. 진원은 북서쪽, 포니 교외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규모 5.6은 오클라호마 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하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북쪽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부터 남쪽 텍사스 주까지 7개 주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브래드 스웰/포니시 시장 : 전례가 없는 지진입니다. 지난 몇 년간 겪었던 지진은 한번 진동으로 끝났지만 (이번 것은 강력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동남부 지역엔 허리케인 '허민'이 상륙해 부두와 가옥이 파손됐고, 도로 곳곳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시속 95㎞의 최대 중심 풍속을 앞세운 '허민'은 미국 동북부를 향해서도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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