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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 살림' 8조 넘어…"정부, 지원 확대해야"

입력 2015-11-10 22:26 수정 2015-11-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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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내년에 복지에 투입하는 돈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논란이 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도 약 2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복지 사업에 정부가 지원을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기초연금 1조3천241억, 무상보육 8천989억,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와 공공의료 확대에 3천850억원.

서울시가 내년에 쓸 복지 예산은 8조3893억 원입니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와 비슷한데, 금액은 처음 8조원을 넘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 사업의 정부 책임을 강조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대통령이) 보편적 복지 사업 예산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한 말씀을 분명히 기억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는 올해의 배가 넘는 232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또 20대 청년 3000명에게 최대 월 50만 원씩 주는 청년수당 역시 예정대로 9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서울시의 내년 총예산은 올해보다 7.6% 늘어난 27조4천531억 원입니다.

이중 도시 재생 예산의 증가폭이 38.1%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재정이 부족한 자치구를 위해 지난해보다 2천897억 원을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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