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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또 묻지마 범죄…50대 남성 식당서 흉기 난동

입력 2016-01-28 09:41 수정 2016-0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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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이틀 전 지하철역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었는데,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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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엔 50대 남성이 영업 중인 식당에서 난동을 부렸는데요. 아찔한 순간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한 식당, 종업원이 놀란 듯이 뛰어갑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손님들이 있는 상을 뛰어 넘어 달아나는데요.

흉기를 들고 계속 쫓아오는 남성을 피해 도망 가는 중입니다.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무작정 식당으로 들어와 흉기를 휘두른 이 남성!

분노장애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는데요.

경찰은 묻지마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종업원 아주머니 충격이 크시겠다. 일하다가 무슨 날벼락!"
"지하철 난동 사건도 그렇고 불안해서 살겠나."
"집 밖에 나가는 거 자체가 무서운 세상이 되어 버렸다."
"정신 병력이 있으니 처벌도 가볍겠네. 시한폭탄이 따로 없는데 막을 방법은 없을까"

잇따르는 묻지마 범죄에 불안하다는 반응 많았습니다.

[앵커]

명품가방 수입업체 직원이 고가의 가방을 빼돌리다 경찰에 구속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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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직후부터 가방을 빼돌렸는데 6개월 동안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서울의 한 명품 수입업체 창고입니다.

한 남성이 포장된 가방을 들고 나와 퀵서비스 기사에게 전달하는데요.

상품 배송을 하는 척 명품 가방을 몰래 빼돌리는 모습입니다.

취업한 지 일주일 만에 가방을 훔치기 시작했다는 남성.

6개월 동안 훔친 가방이 180여 개. 시가로 3억 3000만 원어치나 됩니다.

회사 컴퓨터에 기록된 재고 현황까지 완벽하게 조작하는 바람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데요.

훔친 가방을 헐값에 되팔아 받은 돈은 모두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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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경찰 지구대, 차량 한 대가 들어와 순찰차 전용 구역에 주차를 잘 합니다.

이를 발견한 경찰관이 운전자에게 차를 빼달라고 요구를 하는데, 대화 도중 술냄새가 나 음주 측정을 하자 면허 취소 수준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그야말로 제발로 호랑이 굴에 찾아갔다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이 남성,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공터로 착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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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얼굴의 이 소녀. 19살 김유나 양인데요.

미국 애리조나에서 유학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 24일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나 양 부모님은 고민 끝에 평소 하느님의 도우미로 살고 싶다는 딸의 뜻을 존중해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전 세계 27명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난 유나 양. 이 안타깝고 아름다운 소녀의 장례식은 다음 달 6일 한국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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