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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중국인, 출국장 뚫고 밀입국…인천공항 '구멍'

입력 2016-01-26 09:20 수정 2016-0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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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봅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중국인 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서 밀입국했다가 뒤늦게 검거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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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항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행 여객기로 환승할 예정이었던 30대 중국인 남녀 2명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문이 닫힌 출국장에 몰래 들어가 잠겨있던 자동문을 열고 공항을 빠져 나간 건데요.

당시 출국장에는 보안경비 요원이 있었지만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공항 측은 43시간 후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이들이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밀입국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다행히 밀입국 나흘만인 어제, 천안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의 밀입국 목적과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인데요, 공항 보안이 뻥 뚫린 것을 두고 누리꾼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아시아에서도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보안이 허술해서야"
"제주도에선 단체로 사람들이 사라지더니 밀입국하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불안하네."

밀입국자가 늘고 있어 불안하다는 반응 있었고요.

"인천공항 수화물 사건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나라 망신이 따로 없네."
"세계 1위 공항이라더니 허울뿐인 1위였나? 내실 좀 다지세요."

인천공항의 문제점 지적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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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2명이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담배를 피러 나오는건데요, 잠시 뒤 옆에서 불이 납니다.

호기심에 건물 옆 공사장에 있던 스티로폼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는데, 순식간에 불이 번진 겁니다.

불은 인근 건물까지 번져 1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는데요.

장난이라고 하기엔 그 피해가 너무 큰 것 같죠.

[앵커]

요즘은 이런 소식이 너무 많아서요, 의붓아들을 폭행한 어머니가 중형을 선고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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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을 당한 아들, 겨우 두 살이었는데요. 실명 위기라고 합니다.

2014년. 돌 지난 아들이 있는 남성과 결혼을 한 40대 유모 씨.

달콤한 시간도 잠시, 경제적인 어려움과 고부갈등이 겹치면서 두 살배기 의붓아들을 학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아이는 왼쪽 눈이 실명 위기라고 하는데요.

법원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붓 어머니 유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방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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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야구선수 장성우 씨에게 징역 8개월이 구형됐습니다.

지난해 4월. 치어리더 박기량 씨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문자를 전 여자친구에게 보낸 장씨.

이후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이 문자를 SNS에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 간 대화라 하더라도 그 내용이 전파성이 높다면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장성우 선수와 전 여자친구를 재판에 넘겼는데요.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고 재판은 다음 달 24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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