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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박춘풍 이어 김하일까지…술렁이는 동포사회

입력 2015-04-08 20:44 수정 2015-04-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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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원춘, 박춘풍에 이어 이번 김하일까지. 매우 공교롭게도 중국 동포들의 강력 범죄가 모두 잔혹성을 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격에 빠진 중국 동포사회는 이번 사건의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하일은 아내의 시신을 훼손하면서 칼을 사용했습니다.

지난 2012년 4월 발생한 오원춘 사건에서도 식칼이 등장했습니다.

[이웅혁 교수/건국대 경찰학과 : (중국이) 상대적으로 농경 문화에 가깝기 때문에 칼을 친숙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한국의 과학 수사 수준을 간과한 탓에 완전 범죄를 생각해서 시신을 반복적으로 훼손하고 유기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잇따른 중국 동포의 강력 범죄를 접한 동포 사회도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중국 동포 : 정말 (김하일은) 지독한 사람이에요. 중국인이 동포를 왜 그렇게 살해하는 거예요.]

김하일 같이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중국 동포 : 중국인이라고 다 나쁜 놈은 아니잖아요. 나쁜 놈도 있고 못된 짓 한 사람도 있고.]

잇따른 흉악 범죄로 중국 동포들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지만, 집단 전체를 매도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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