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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위협 속 '무기 판매' 지적…문 대통령 입장은?

입력 2017-09-06 07:32 수정 2017-09-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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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6차 핵실험 위기 속에서 첨단 무기 판매라는 미국의 국익사업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 피할 수 없는 상황이죠.

우리 정부의 해석과 입장은 무엇인지, 고석승 기자가 보다 자세하게 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기 판매 발언과 관련해 "그동안 논의한 것들을 실무적으로 협의해보자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두 정상은 지난달 7일 통화에서도 관련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통화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의 무역적자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자 문 대통령이 "국방비를 늘릴 계획이고 상당 부분을 미국의 첨단 무기 구입에 쓸 예정"이라고 말한 겁니다.

이런 맥락을 고려해보면 결국 양측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무기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풀이도 가능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핵 위기 속에서 미국의 관심이 무기 거래에만 쏠려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핀란드가 미국 전투기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을 했다가 핀란드 측은 곧바로 부인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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