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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승민사퇴-안철수 연대' 주장에 "연대 전혀 없다"

입력 2017-04-18 10:29

"적폐 청산한다면서 박정희 언급한 文, 자기 지지세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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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청산한다면서 박정희 언급한 文, 자기 지지세력이냐"

박지원, '유승민사퇴-안철수 연대' 주장에 "연대 전혀 없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18일 바른정당 일각의 유승민 후보 사퇴 및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 주장에 대해 "(연대는) 전혀 없다. 안 한다"고 일축했다.

박 대표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분들이 무슨 말씀을 하는지 우리가 간섭할 수 없지만 우리는 10개월 전부터 안 후보와 제가 자강론으로 간다고 얘기해 왔다"고 했다.

그는 "당내에서 그렇게 대연정 얘기가 나올 때도 제가 뱅뱅 돌려 '멜팅 팟'은 안 되고, 대통령에 당선된 뒤 '샐러드볼 연정'을 해야 한다고 했었다"며 "독자적으로 간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바른정당과 어떤 접촉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그는 더불어민주당 측이 새정치추진위원회-민주당 합당 당시 불거졌던 6·15남북공동선언, 5·18광주민주화운동 강령 삭제 논란을 꺼내들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정체성 공세를 이어가는 데 대해 "그건 우리(국민의당) 정강정책에 나와 있다"고 반박했다.

박 대표는 또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그렇게 정체성을 중시한다는, 적폐세력을 척결한다는 사람이 '내가 대통령이 되면 박정희 전 대통령도 웃을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우호세력이냐"라고 맞공세를 폈다.

그는 "우리에게 그렇게 자꾸 적폐세력과 손잡는다고 하면서 자기는 중도우파를 잡겠다고 하는 것은 뭐냐. 그런 말을 하는 자체의 정치적 식견과 견해를 묻고 싶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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