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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단일화 없다…대선 완주할 것"

입력 2017-04-13 18:44

"국민의당과 연대? 극소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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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연대? 극소수 생각"

유승민 "후보 단일화 없다…대선 완주할 것"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3일 후보단일화 없이 19대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완주 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든 국민의당이든 단일화 할 이유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홍준표 한국당 후보 개인에 대해 인식공격 하는 것이 아니라 재판을 받고 있는 형사 피고인 아니냐. 공당에서는 국회의원 공천할 때도 그렇게 안한다.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사람한테 구의원 공천도 안주는데 대선후보로 선출했다"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과 자격 없는 당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서도 "박지원 대표는 DJ의 햇볕정치를 계승하고, 대북송금을 했다. 사드 반대하는 당에 얹혀있는 후보가 안철수 후보"라며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단일화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후보는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국민의당과의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당에서 저를 후보로 선출한 이후 그런 식의 결론을 내릴 수 있겠느냐. 불가능하다"며 "일부 극소수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선거비용과 관련해 "9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국고보조금이 60억 정도 나오는데 그건 다 쓸 수가 없다"며 "최대한 아껴 쓰고 제 개인 후원금과 개인 돈만 갖고 선거를 할 것이다. 기업이든 어디든 검은돈은 절대 안 받고, 1원도 그런 자금 없이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에 대해 "기소도 하기 전에 사면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비정상"이라며 "사법적 절차가 진행된 다음에 꺼낼 얘기"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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