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첫 유세전은 안철수 후보의 이른바 딜레마로 거론이 많이 되고 있죠. 전주와 광주 호남에서였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의 첫 시작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있는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국민의 안전과 그리고 생명이 지켜지는 그런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은 국민 안전과 안보를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안 후보는 직접 함정에 올라 교신 상태를 점검하는 등 안보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문 내내 입술을 굳게 다문 채 이곳 관계자의 말을 주의깊게 듣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오후에는 전주와 광주를 찾았습니다.
오전 8시, 광화문 출근길 인사를 마친 안 후보는 5시간 뒤 전북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권자들에게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이끌겠습니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 정신 아닙니까.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안 후보가 첫 일정으로 호남 표심 다지기에 나선 건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를 꺾지 못하면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광주에선 박지원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