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3살에 첫 경험? 어른들은 경악할 10대들의 '성문화'

입력 2012-06-17 19: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요즘 10대들의 과감한 애정 표현을 보면서 '참 용감하다' 느낀 적 있으시죠? 그래서인지 10대들의 첫 성관계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임신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대들의 성문화 실태.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

10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커플이 낯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지만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OOO/고등학생 : (여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잖아요?) 왜 신경 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OOO/고등학생 : (아직 공부해야 할 나이인데 성관계까지 생각하는 건…) 요즘은 다 하는데. 요즘은 다 하던데. 정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첫 경험 나이는 평균 13.6세.

[OOO/중학생 : 아는 친구들 중에 초등학교 13살 6학년 때 해요. (뭐를?) 성관계를요.]

이러다보니 10대의 임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10년 임신한 10대는 25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72%가 늘었습니다.

은밀하게 이뤄지는 낙태까지 포함하면 10대들의 임신은 통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부실한 성교육이 10대들의 문란한 성생활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고은선/산부인과 전문의 : 이제는 무조건 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된다, 나쁘다로는 아이들이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사회가 성에 대해서 굉장히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 알아듣고…]

오늘(17일) 밤 10시 '탐사코드J'에선 10대 청소년들의 비뚤어진 성 문화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관련기사

'과속스캔들'…10대의 성관계 시작 연령 보니 '충격' [단독] "잠적한 적 없다" 디워 3D로 재기 나선 심형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