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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충청, 기온도 영하 4도 '뚝'…출근길 빙판 주의

입력 2017-11-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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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권에 특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충북지역에는 10cm 가량 눈이 쌓인 곳도 있습니다. 청주를 연결합니다.

정영재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충북 청주 무심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하천 옆 잔디와 나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해가 뜨면서 도로는 녹았지만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눈이 어느 정도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오늘(24일) 새벽 청주 등 충북 전역과 대전 충남 지역에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눈은 지난밤 자정부터 내리기 시작해 새벽 2시쯤 충북 전역과 대전 충남지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충북 진천이 10cm로 가장 많았고, 음성이 9cm, 청주가 4.6cm를 기록했습니다.

대전과 충남지역도 서천, 부여, 보령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충남 계룡이 8.2c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예산과 천안이 6.5cm, 대전이 3.7cm 입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천 IC 부근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쳐 10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충청 남북도에는 눈이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까지 충남북 지역에 1~5cm 가량 의 눈이 더 예보돼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추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수 있어 출근 길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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