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날씨] 미시령에 쌓인 첫눈 11㎝…내일 더 춥다

입력 2017-11-04 21:13 수정 2017-11-21 17: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젯밤(3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 올 가을 들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 내린양도 많아서 미시령에는 11cm나 쌓였을 정도로 양도 많았다고 하지요. 눈과 함께 찾아온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단풍 옷을 아직 벗지 않은 설악산에 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설경을 감상합니다.

[김선희/서울 양천구 : 일단 친구들한테 추우니까 옷 단단히 입고 오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설경을 보니까 역시 설악산 최고입니다.]

밤사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서는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엿새 늦은 대신 양이 많았습니다.

미시령에는 11cm가 쌓였고 진부령 6.5cm, 대관령도 2.3cm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미시령 정상입니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이곳의 눈도 빠른 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산비탈 쪽에는 많은 양의 눈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더 춥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대관령 영하 4도, 철원 영하 2도, 서울과 대구는 3도로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월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집니다.

한편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오늘 낮동안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관련기사

때 이른 눈 세상…영하권 날씨에 스키장 개장 준비 '시동' 'AI 전파' 겨울철새 몰려온다…멸종위기 조류 관리 '비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