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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수준이 아직도 '초보운전'"

입력 2016-10-13 16:22

우상호 "중국어선 공격, 군도 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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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중국어선 공격, 군도 투입해야"

추미애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수준이 아직도 '초보운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의 공격에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것과 관련, "국정 4년 차의 정부가 아직도 초보 운전을 하면서 콘트롤타워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박근혜 정부를 질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해상주권 지키기 긴급좌담회'를 열고 "중국 어선의 해적행위를 원천 봉쇄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안전, 안보, 외교위기를 불러왔다. 국민을 불안하게 하더니 이제는 해상주권마저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며 "정부고위직은 사건 은폐를 지시하고, 일이 터지면 숨기는게 습관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국격과 공권력이 회복되는 게 아니다"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은 어민의 자산을 강탈하고 생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국제법 위반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무능을 드러냈다"며 "이 문제를 해경 탓으로 돌리는데, 현재 해경의 인력과 장비로는 무장한 중국어선들을 제대로 단속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현장 단속 해경이 함포사격을 어떻게 하느냐. 참으로 제대로 된 대책이 아니다"며 "군을 투입해 군이 봉쇄하고 포위한 뒤, 해경이 단속하는 이원전략을 펴야 해결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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