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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특별감찰도 무용…우병우 특검 도입해야"

입력 2016-08-17 11:52 수정 2016-08-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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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특별감찰도 무용…우병우 특검 도입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을 진행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누설했다는 의혹과 관련, "남은 것은 특검 밖에 없다"며 우 수석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이제 특별감찰도 무용해졌고 검찰도 수사의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을 감찰하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 상황을 특정 언론에 누설해왔다는 정황이 모 방송사를 통해 보도됐다"며 "상대방이 서류를 보내주겠다고 하자 '일단 놔두자', '특별감찰활동이 19일이 만기인데, 우 수석이 계속 버티면 검찰이 조사하라고 넘기면 된다'며 감찰 의지조차 내비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특별감찰법에 정면으로 위반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비위행위를 감찰해야 할 특별감찰관이 오히려 법위반으로 수사대상에 오르는 역설이 통탄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우 수석에 대한 비호를 멈추고 국민적인 의혹 해소를 위해서 특검 제안에 협조하고 논의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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