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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기준 제수용품 21만 7374원…전년비 5.7% 올라

입력 2015-02-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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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단체 협의회가 서울시내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물가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평균 비용이 20만 5617원에서 21만 7374원으로 5.7% 증가했습니다.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지난해 보다 33.1% 급등하고, 쇠고기 일반육이 8.7% 오르는 등 육류 품목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은 제수용품 물가가 최대 9.9%까지 오른 반면 일반슈퍼와 전통시장은 채소값 하락 등으로 각각 0.8%와 1.7%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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