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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여야·가족 3자 협의체' 호소…국회 앞 밤샘 농성

입력 2014-07-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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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여야·가족 3자 협의체' 호소…국회 앞 밤샘 농성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가족대책위가 참여하는 '여·야·가족 3자 협의체'를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에 따르면 유가족 등 1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회 본청 앞에서 3자 협의체를 만들 것을 촉구하는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가족대책위는 국회가 가족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준 가족대책위 정책기획팀장은 "새누리당이 어제 오후 9시 넘어서 답변을 주기는 했지만 3자 협의체 구성은 물론 가족들이 창간 주체로 참여하는 것조차 안 된다고 했다"며 "오늘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가족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께 가족대책위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야 회담에 참여해 3자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에게 이날 오후 9시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제안에 동의했지만 새누리당은 뒤늦게 거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국회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면담을 위해 국회 본관으로 이동하다가 국회 본청 앞에서 가로막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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