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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버노, 성폭행 미수 논란 속 대법관 인준…중간선거 영향 주목

입력 2018-10-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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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던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자가 논란 끝에 취임했습니다. 이제 미 연방대법원은 보수 쪽으로 기울게 됐는데요. 캐버노 취임에 반대하는 여론도 여전히 거세서 곧 있을 중간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성향의 브렛 캐버노가 114번째 미국 연방대법관이 됐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성폭행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에 인준 반대 시위가 열렸지만 미 상원은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찬성이 50표, 반대는 48표입니다.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가결됐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은 보수 성향 대법관 5명, 진보 성향 대법관 4명으로 '보수 우위의 구도'를 갖게 됐습니다.

연방대법관은 종신직이기 때문에 보수 우위가 한 세기 동안 지속하게 됐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캐버노 인준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과 미국인, 그리고 미국 헌법을 위한 위대한 승리입니다.]

캐버노 취임을 계기로 여성과 젊은 층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등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버노 반대 시위자 : 11월 (선거가) 다가온다! 11월 (선거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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