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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최후항전지 옛 전남도청 복원 계획 8월말 완성"

입력 2017-07-03 16:43

"복원 사업비 내년 정부예산 반영 추진"…농성 300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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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사업비 내년 정부예산 반영 추진"…농성 300일 결의대회

광주시는 "5·18 최후 항전지 옛 전남도청 복원 계획을 8월 말까지 확정해 사업비가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옛 전남도청 복원 촉구 농성 300일을 맞아 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결의대회를 열어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달 안으로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면담하고, 보존자료 수집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결의대회에서 "광주정신인 대동단결을 통해 옛 도청 복원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옛 도청 본관과 부속 건물을 증·개축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은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이 철거되는 등 역사현장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5·18 단체는 옛 도청 원형복원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 7일 농성에 들어갔고, 지자체·5월 단체·시민사회·노동계·재야단체·학계·종교계·법조계·문화예술계·학생회·정당 등 각계가 참여한 범시도민대책위가 출범했다.

문화전당 운영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시민공청회에 이우성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보내 "옛 도청 복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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