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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북 동창리 일대서 미사일 발사…ICBM 가능성

입력 2017-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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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속보 자막으로 전해드렸었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이 오늘(6일) 아침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오전 7시 36분 쯤에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를 했는데요. 지금 한미 연합훈련이죠, 독수리 훈련 엿새째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정엽 기자, 먼저 오늘 아침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한 확인된 내용부터 전달해주실까요.

[기자]

네, 알겠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엿새째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합참은 미사일의 종류와 발사 거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2일 '북극성-2' 신형 고체 중거리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발사된 북극성 2호는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발사돼 대략 500여km를 날아갔습니다.

[앵커]

지금 전해진 대로 합참이 어떤 미사일인지 분석을 하고 있는 중인데, 동창리에선 일단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지금 대륙간 탄도미사일 이야기도 나오고 있나보죠?

[기자]

네, 북한의 평북 동창리에서는 주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됐는데요.

지난 2012년 12월 12일에는 은하3호가, 그리고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2월 7일에는 광명성호가 발사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오늘 발사체가 대륙간탄도탄 미사일 ICBM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여러차례 위협적인 발언을 해온 바 있는데요.

오늘 미사일 발사 역시 한미 연합 훈련을 겨냥한 무력 도발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까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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